조루증의 의학적 정의는 아직 확실하게 통일되어 있지 않지만 여러 가지 정의중에서 ‘남성 자신의 의지에 반하여 사정이 되어 버리는 경우’를 가장 합리적인 정의로 받아들이는 의사들이 많습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사정이란 의지에 의해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생리적 사실에 근거한 것입니다. 조루의 정의가 무엇이든지 간에 사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성생활의 질은 확연히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즉 성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루증치료가 꼭 필요하며, 그 방법은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당사자로 하여금 결국 그러한 능력을 갖추게 하는데 치료의 최종 목표를 두는 게 합리적인 것으로 여겨집니다. 사정을 조절한다는 말은 곧 감각을 조절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정감각을 조절할 수 있게 되기 위해서는 먼저 그 특정 감각을 경험하고, 익숙해지는 것이 필수조건입니다. 즉, 특정감각에 익숙해지면 익숙해진 만큼의 범위 내에서 그 감각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어렸을 때 자전거나 스케이트 타는 것을 배워 놓으면 그 후 10여년 이상의 공백기사 지난 후에도 여전히 자전거나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감각을 유지하며, 어렸을 때 바둑을 5급 두었다면 10여년의 공백기가 지난 후에도 여전히 5급과 비슷한 수준의 감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즉, 어떠한 감각을 경험하고 익숙해지면 그만큼의 조절 능력을 계속하여 갖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골프에서 핸디캡 30이 1이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골프 감각에 더 익숙해지는 훈련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처럼 반복되는 훈련을 통해서 감각에 더욱 익숙해지고 익숙해진 만큼 조절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한번이라도 성공적인 조절 경험을 갖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평생을 조루로 끝나기 쉽습니다. 따라서 억지로라도 성공적인 조절경험을 갖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치료의 성공을 위해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어려서 자전거를 배울 때 뒤에서 누군가 잡아주면 더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일단 억지로라도 사정을 성공적으로 조절하는 경험을 만들어 주고 다음에도 그러한 경험이 반복될 수 있게 상황을 만들어주면 당사자는 점차 그 조절감각에 익숙해지면서 상황은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경험이 쌓이면 결국 훌륭한 조절능력을 지닌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그러한 치료과정을 거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웰빙비뇨기과에서는 우선 억지로라도 사정을 성공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 수단들로 신경차단술, 주사음경확대, 통귀두주사확대, 약물복용, 행동요법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 한 가지 방법만을 이용하는 게 아니고 환자에 따라 적절하게 방법들을 병행하여 사용함으로 치료효과를 신속, 정확, 극대화될 수 있으며, 이는 치료의사의 경험과 노하우에 의해 많이 좌우된다 할 수 있겠습니다. 어쨌든 확실한 것은 누구나가 사정을 조절할 수 있는 생리구조와 기능을 갖고 있으며, 설사 현 상태가 그렇지 못한 경우라 하더라도 적절한 치료과정을 거치면 조절기능을 현저히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웰빙비뇨기과에서는 가능한 한 칼을 대는 배부신경차단술을 피하고 주사음경확대+(한시적인)약물복용 또는 통귀두주사확대+(한시적인)약물복용의 방법으로 90%이상의 환자에서 조루 증세가 현저히 호전되는 결과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